(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홍천군이 어린이 모험심을 키우고 산림 체험을 통한 힐링을 목적으로 만든 숲속놀이공원이 개장한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0분 숲속놀이공원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홍천군이 2020년부터 추진한 숲속놀이공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사업과 균특회계 및 지방 이양사업을 통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 총 83억을 투입했다.
이번에 준공된 숲속놀이공원은 영귀미면 개운리 일대 총 5만7천894㎡의 면적과 약 20m 이상의 아름드리 소나무 수백 그루가 조성돼 있다.
특히 숲속 놀이공원 내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두번째로 준공된 체험시설인 네트 어드벤처가 자리하고 있다.
또 약 40m의 원통형 미끄럼틀(슬라이드)도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소나무 숲을 따라 공원 외곽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과 황토 맨발 걷기 길이 조성돼 건강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에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어린이들이 갈 곳이 없었는데 모험심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숲속놀이공원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휴식 공간과 체험시설을 보강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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