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지단 아들, 프랑스 아닌 알제리 대표로 월드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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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설’ 지단 아들, 프랑스 아닌 알제리 대표로 월드컵 도전

이데일리 2025-09-20 09:3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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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98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자국의 우승을 이끈 ‘축구 전설’ 지네디 지단의 아들이 알제리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루카 지단(사진=AFPBBnews)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현지시간) 지단의 아들인 루카 지단이 소속 국가협회를 프랑스에서 알제리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FIFA의 소속 국가협회 변경 플랫폼을 보면 루카 지단의 소속은 이날부로 프랑스 축구협회에서 알제리 축구협회로 바뀌었다.

지단의 네 아들 중 둘째인 골키퍼 루카 지단은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팀 출신으로 현재 스페인 2부 리그 팀인 그라나다에서 뛰고 있다.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두 시간 동안 스페인 라리가 두 경기를 뛴 그는 2021~22시즌에도 라요 바예카노에서 라리가를 경험했다. 이후 스페인 2부 리그 팀 에이바르를 거쳐 지난 시즌에 그라나다 유니폼을 입었다.

루카 지단은 20세 이하(U-20)를 포함해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루 활약했다. 알제리 이민자 2세대 출신인 아버지 지단 덕분에 이번에 알제리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나아가 이번 소속 국가협회 변경으로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대(代)를 이어 월드컵 무대에 오를 기회도 잡았다. 알제리는 다음달 소말리아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지단은 선수 시절 ‘아트 사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플레이 메이커로 활약하며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에서 거푸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겼다. FIFA 올해의 선수로도 세 차례나 뽑혔고, 지도자로서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2015~16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지휘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2026년 월드컵이 끝나면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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