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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장으로 쓰이는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중 정상의 참석까지 확정되면서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역사적 외교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소셜미디어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 만나기로 했고,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여러 사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좋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미·중 정상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문제에 있어 사실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도 트럼프와의 통화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실용적 대화였다고 평가하면서,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특히 트럼프에게 미·중 양측이 공동 번영할 수 있다는 말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2019년 6월 이후 6년여 만으로 트럼프 2기, 첫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어 판 커진 이번 경주 APEC 회의가 새로운 무역 환경과 안보 문제를 다룰 역사적 외교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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