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쓰는 양말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쓰면 온 집안이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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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쓰는 양말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쓰면 온 집안이 반짝입니다

위키푸디 2025-09-20 04: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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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집을 정리할 때마다 가장 고민되는 물건 중 하나가 양말이다. 새로 산 양말은 금세 짝이 어딘가로 사라지고, 오래 신은 양말은 발끝이 닳아 구멍이 나거나 고무줄이 늘어나 흘러내리기 일쑤다. 그렇게 짝을 잃거나 해진 양말은 서랍 한쪽에 쌓여만 간다. 결국 언젠가는 쓰레기봉투에 담기지만, 막상 버릴 때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양말은 생각보다 집 안에서 쓰임새가 많다.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소재 덕분에 손에 끼고 사용하기에도 좋고, 작은 구석을 닦기에도 알맞다.

버려지는 줄 알았던 양말이 의외의 생활 도구로 변하면서 청소, 보관, 손쉬운 수납까지 여러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결국 서랍 속 자리만 차지하던 양말이 새로운 쓰임을 얻어 집안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셈이다.

헌 양말이 걸레보다 나은 이유

헌 양말로 바닥을 닦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헌 양말로 바닥을 닦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헌 양말은 걸레로 쓰기에 최적화된 소재다. 발에 밀착되도록 만들어진 면섬유는 부드럽지만 먼지를 잘 잡아내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정전기처럼 가벼운 먼지를 흡착하는 힘이 강해 TV 화면, 컴퓨터 모니터, 블라인드처럼 먼지가 쉽게 쌓이는 곳을 닦을 때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손에 바로 끼고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장갑처럼 손에 끼우면 구석구석 원하는 방향으로 손을 움직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다. 걸레로는 닿기 힘든 창틀 모서리나 전등 갓도 손가락만 움직이면 청소할 수 있다.

양말은 두꺼운 천이라 물을 묻혀 사용해도 흡수력이 뛰어나다. 바닥에 얼룩이 남았을 때, 양말에 세제를 조금 묻혀 문지르면 별도의 청소도구 없이도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특히 유리창 청소에 효과적인데, 한쪽은 물걸레용으로, 다른 쪽은 마른 상태로 두어 마무리하면 자국 없이 닦인다. 마른 양말로 유리창을 문지르면 먼지와 얼룩이 고르게 제거돼 광택까지 난다.

집안 곳곳에서 쓰이는 사용법

헌양말로 샤워기를 닦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헌양말로 샤워기를 닦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말은 바닥 먼지 제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슬리퍼 대신 발에 헌 양말을 신고 집안을 돌아다니면, 발걸음마다 바닥의 미세한 먼지를 자연스럽게 닦아내는 효과가 있다. 청소기를 돌린 뒤 남은 머리카락이나 털도 양말 바닥에 잘 달라붙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헌 양말을 손에 끼우고 소파나 카펫을 문지르면 털이 손쉽게 모인다.

정전기 원리로 인해 털이 잘 붙기 때문에 반려동물 빗질을 대신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방에서는 냉장고 손잡이, 전자레인지 위, 후드 틈새 등 청소가 어려운 부분에 요긴하다. 물걸레를 쓰면 자국이 남기 쉬운 부분도 양말을 손에 끼우고 문지르면 깔끔해진다.

세탁실에서는 세탁기 틈새 먼지 제거, 욕실에서는 샤워기 주변 물때 닦기에도 유용하다. 심지어 자동차 청소에도 쓰인다. 대시보드와 송풍구 같은 좁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쓱쓱 닦을 수 있어 세차용 걸레보다 간편하다.

보관과 수납 아이디어

헌양말을 옷걸이에 끼운 사진. / 위키푸디
헌양말을 옷걸이에 끼운 사진. / 위키푸디

헌 양말을 옷걸이에 씌워 두면 옷감이 걸려서 실밥이 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울이나 니트처럼 잘 걸리는 소재를 보관할 때 유용하다. 또 옷걸이 끝에 씌우면 옷이 흘러내리지 않아 형태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헌 양말은 훌륭한 수납 도구가 된다. 귀걸이, 반지, 목걸이처럼 작은 액세서리를 양말 안에 넣으면 따로 케이스를 준비하지 않아도 분실 위험이 줄어든다. 이어폰이나 충전 케이블을 넣어두면 얽히지 않고 정리된 상태로 가방 안에 넣을 수 있다. 유리병 화장품을 양말에 감싸면 충격 흡수 역할을 해 깨질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집 안에서는 양말을 임시 수납 주머니로도 쓸 수 있다. 양말을 반으로 잘라 벽에 고정하면 작은 포켓이 돼 리모컨이나 볼펜 같은 자잘한 물건을 꽂아둘 수 있다. 또 작은 양말은 컵홀더 대용으로도 알맞다. 뜨거운 머그잔에 씌우면 손을 덜 데이고, 책상 위에 자국이 남는 것도 막아준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컵에 씌우면 미끄러짐을 줄여 떨어뜨리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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