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마이크 왈츠 미국 주유엔대표부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19일(현지 시간) 승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왈츠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47대 반대 43으로 통과시켰다.
왈츠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곧바로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준은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23~29일)를 앞두고 이뤄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했던 왈츠 보좌관은 지난 5월 돌연 유엔 대사로 지명됐다. 국가안보보좌관이 정부 출범 석달여 만에 자리를 옮기게 돼 사실상 경질이란 해석이 강했다.
왈츠 보좌관은 지난 3월 '시그널 게이트'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예멘 후티 반군 공습에 앞서 고위급 단체 대화방에 언론인을 잘못 초대해 국방기밀을 유출한 것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