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UEFAsms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UCL 리그페이즈 1라운드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래시포드가 두산 블라호비치, 마르쿠스 튀랑, 프란시스코 트린캉을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4시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래시포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래시포드의 활약이 좋았다. 후반 12분 쥘 쿤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엔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래시포드는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다. 난 분명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며 “이건 새로운 방식의 축구지만, 난 모든 걸 즐기고 있다. 이것이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난 동기 부여가 가득하다. 한지 플릭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우리는 UCL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게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다. 팀이 우승하도록 돕는 동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래시포드를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래시포드에게 평점 9.1을 매기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UEFA도 래시포드를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치열한 경기 속 뛰어난 순간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래시포드가 UC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다. 한때 맨유를 이끌어 갈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 부진하면서 입지가 애매해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났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 신분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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