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팀 버튼 감독, 모니카 벨루치와 3년 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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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팀 버튼 감독, 모니카 벨루치와 3년 만에 결별

경기일보 2025-09-19 22:1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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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과 모니카 벨루치가 3년 만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영화 ‘배트맨 시리즈’ 등 다수의 명작을 연출한 팀 버튼 감독(67)과 이탈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모니카 벨루치(61)가 연인 관계를 맺은 지 약 3년만에 결별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버튼 감독과 벨루치는 해당 매체에 공동 성명을 보내 "서로를 향한 존경과 배려를 담아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벨루치는 버튼 감독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 등이 목격돼 열애 사실을 대중에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당시 연인이던 벨루치를 자신이 연출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 주연으로 캐스팅하기도 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버튼 감독의 첫 출세작인 ‘비틀쥬스(1988)’의 36년만의 후속작이다.

 

버튼 감독은 2001년부터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와 동거하며 두 자녀를 낳았으나 2014년 이혼했다.

 

벨루치 또한 프랑스 출신의 배우 뱅상 카셀과 결혼해 두 딸을 낳고 14년간 살았으나 2013년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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