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아토제판트’, 기존 예방치료제 토피라메이트 압도…내약성·효과 모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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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아토제판트’, 기존 예방치료제 토피라메이트 압도…내약성·효과 모두 우수

메디컬월드뉴스 2025-09-19 20:3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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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 아토제판트(아큅타)가 기존 편두통 예방치료제인 토피라메이트 대비 내약성과 유효성에서 모두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반응 중단율 절반 수준으로 감소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두통학회(IHC 2025)에서 TEMPLE 연구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월 4일 이상 편두통을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제판트(60mg, 1일 1회)와 토피라메이트(50-100mg/일) 최대 내약 용량을 24주간 직접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3상 연구다.

1차 평가지표인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에서 아토제판트군은 12.1%로, 토피라메이트군 29.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상대 위험도는 0.41(95% CI: 0.28, 0.59; p<0.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월성을 확인했다.</p>

전체 치료 중 이상반응(TEAE) 발생률 역시 아토제판트 76.9%, 토피라메이트 88.8%로 아토제판트가 더 낮았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각각 56.0%, 77.9%를 나타냈다.


◆ 편두통 감소 효과도 뚜렷한 차이

2차 평가변수인 유효성 측면에서도 아토제판트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 아토제판트 우수성 입증

이중 맹검 치료 기간 4~6개월 동안 월평균 편두통 일수(MMD)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이 아토제판트군 64.1%, 토피라메이트군 39.3%로 나타나 상대 위험도 1.63(95% CI: 1.37, 1.95; p<0.0001)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베이스라인 대비 월평균 편두통 일수 감소폭은 아토제판트 -6.27일, 토피라메이트 -4.49일로 두 군 간 -1.78일(95% CI: -2.52, -1.04; P<0.0001)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p>


▲ 새로운 표준치료 가능성 제시

한국애브비 강지호 의학부 전무는 “TEMPLE 연구를 통해 아토제판트가 기존 허가 임상에 이어 편두통 예방치료에서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재확인했다”며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예방치료 옵션이 있음에도 치료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토제판트가 예방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새로운 표준치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아토제판트 연구 결과와 일치했으며, 편두통 예방에 효과적이면서도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 옵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 세계 10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편두통은 반복적인 장애성 두통으로 일상생활을 크게 제약하고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이번 연구 결과가 제시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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