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운동선수 폭력피해 건수가 114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은 초등학생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학생선수 폭력피해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학생선수 폭력피해 응답은 2022년 932건, 2023년 1042건, 2024년 1141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4년 기준 피해응답자 세부 현황에서 피해자들의 학교급은 초등학교가 56.7% 로 과반을 차지했고 중학교 34.6%, 고등학교 8.7% 순이었다.
피해응답자 성별은 남학생 78.3%, 여학생 21.7% 였으며 소속 기준으로는 학교 소속이 59.8%, 개인(사설) 소속이 40.2% 였다.
가해 주체는 학생 간이 78.2%로 가장 높았으며 지도자 8.3%, 교사 0.9%, 기타 12.6% 등이다.
후속조치에서 징계완료는 7.7%인 107건에 그친 반면 조치불요가 92.3%(1277건)에 달했다. 조치불요는 교육부 분류상 '오기입, 조사결과 학폭 사안이 아닌 경우, 실태조사 전 조치 완료 내용 등’에 해당한다.
백 의원은 "피해 사실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 방식을 개선하고 현재의 피해 응답 처리 방식이 적정한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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