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흥시가 시민 건강정책과 도시재생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시는 지난 18일 열린 두 건의 전국 단위 시상식에서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대상과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2019년부터 7년 연속으로 건강도시상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건강도시 선도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시는 ‘시니어(시흥 니즈 어르신)빛나는 삶’을 주제로, 경제적 일자리 창출, 맞춤형 건강관리, 사회적 소통 기회 확대 등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시니어 맞춤형 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자원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노인 건강 수준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시는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토대전에서 ‘맑은물상상누리’ 내 재생공간 ‘있기에-앞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있기에-앞서’는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상한 대표적 사례다. 원형 농축조와 분배조 등 유휴시설을 보존하면서도 영화·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산업·생태·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평가된 것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은 과거 시화호 환경문제를 극복해 ‘생명의 호수’로 회복시켰고, 거북섬해양레저단지 등 미래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수상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가치를 끌어올린 행정 성과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도시 정책과 도시재생 사업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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