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이 돌아왔다! 홀란 대기록에 가려진 ‘기회 창출 8회’ 맹활약… 지난 시즌 부진 완전히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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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이 돌아왔다! 홀란 대기록에 가려진 ‘기회 창출 8회’ 맹활약… 지난 시즌 부진 완전히 잊었다

풋볼리스트 2025-09-19 17:0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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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필 포든이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나폴리에 2-0으로 이겼다.

맨시티가 올 시즌 UCL 첫 일정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초반 조반니 디로렌초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우위를 점했고 나폴리를 박스 안에 가둬두는 압도적인 경기력에 더해 엘링 홀란과 제레미 도쿠의 득점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후 가장 화제가 된 건 홀란의 UCL 대기록 달성이었다. 이날 득점을 기록한 홀란은 UCL 49경기 만에 50골을 넣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전 기록은 2000년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뤼트 판니스텔로이의 63경기였다. 기존 기록은 무려 13경기나 앞으로 당겼고 50경기 내 5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홀란인데 사실 홀란의 득점을 도운 포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포든은 후반 11분 로드리의 전진 패스를 박스 앞에서 여유롭게 돌며 받았고 그대로 박스 안으로 쇄도한 홀란에게 절묘한 로빙 패스를 보냈다. 포든의 킬패스는 홀란이 달려들어 머리로 마무리했다.

선제 득점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포든은 경기 내내 엄청난 영향력을 펼쳤다. 직접 마무리보다 매끈한 공격 연계에 치중한 포든은 후방으로 내려와 팀의 전진을 돕거나 도움 장면과 유사하게 박스 근처에서 감각적인 터치와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플레이메이커의 정석과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엘링 홀란(왼쪽), 필 포든(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왼쪽), 필 포든(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든의 활약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풀타임 소화하며 1도움 포함 패스 성공률 86%(56/65), 기회 창출 8회, 유효 슈팅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크로스 성공 5회 등 창의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AI 평점 8.6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UCL 사무국도 이날 경기의 ‘Play of the match’로 포든을 선정했다.

이날 포든이 기록한 8번의 기회 창출은 개인 커리어 한 경기 최다 수치다. 심지어 상대로 맞선 맨시티 전설 케빈 더브라위너에 뒤를 잇는 기록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필 포든의 기록은 2020년 8월 레알마드리드전 더브라위너가 기록한 기회 창출 9회 이후로 나온 맨시티 소속 선수의 UCL 경기 최다 기회 창출이었다.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든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반가운 맨시티다. 구단 성골 유스 출신인 포든은 2017-2018시즌 데뷔 후 빠르게 성장해 맨시티의 주축 2선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가녀린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왼발 킥 능력과 창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펩 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의 핵심 코어로 적합했다. 맹활약을 이어간 포든은 2023-2024시즌 모든 대회 53경기 27골 1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해당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그러나 포든은 지난 시즌 체력 및 심리적인 문제가 겹치며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부진의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관지염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연속적인 성공으로 찾아온 번아웃 등 복합적인 요소가 포든의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결국 포든은 저조한 경기력으로 45경기 10골 5도움에 그치며 커리어의 중차대한 기로에 놓이게 됐다.

그런데 올 시즌 포든이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이날 활약과 더불어 포든은 3경기 1골 1도움을 뽑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더비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결승 헤더골을 만드는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전을 기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포든은 나폴리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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