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 대구상공회의소 특강 진행

사진 = 뉴시스

 

세종대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라온제나 호텔에서 대구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신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반도체(ABCDEF)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정부의 신성장 경제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미래산업에 적극 참여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해 그는 중소기업이 주목해야 할 생존 전략으로 '정부 조달, 온라인 쇼핑, 구독 경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국내 전체 소매시장 규모 600조원 중 52%가 온라인 거래며 앞으로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 생존 핵심은 구독 모델이며, 시중 가격의 30~90% 수준으로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를 고정 고객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판매·생산·영업·관리 등 기업 활동 전반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모바일 중심 경영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특강에 참여한 박종률 기업경영지원협의회 위원장은 "김대종 교수의 조언과 강연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며 "대구상공회 중소기업들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