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장관, 경기북부 출입국사무소·교도소 현장 점검

[이데일리 성가현 수습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의정부교도소를 방문해 현장 및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양주출입국과 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정 장관이 19일 오전 9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외국인보호실 및 종합민원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교도소를 방문해 교정시설 신축 예정부지 등 현장에서 정책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받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지역특화 우수 인재 유치 등을 통해 일손 부족 문제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정부합동단속 등 상시 단속체계를 가동해 불법체류외국인이 지속 감소하고 있고, 이러한 성과는 현장에서 밤낮없이 노력해 준 직원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외국인보호실을 방문해 보호외국인의 생활 여건 등을 점검하며 “외국인보호시설은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니라 인권을 존중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보호외국인 처우 개선 및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9일 의정부교도소를 방문해 교정시설 수용관리 실태와 의정부 법조타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이날 정 장관은 의정부교도소도 방문했다. 정 장관은 교정시설 수용관리 실태와 의정부 법조타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풍수해 등 재난 안전 대비 및 지역주민 연계 활동 등 정책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정 장관은 “힘든 상황 속에서 인근지역 수해복구 등에 함께 해준 보라미봉사단 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의정부교도소는 지난달 5일 폭우 피해 지역주민을 지원하고자 수형자, 교도관, 의무교도대원,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을 가평군 수해현장에 파견한 바 있다.

의정부 법조타운 예정부지에서는 “교정시설 과밀 및 노후화에 따른 주민 친화적 교정시설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혁신 법무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