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의 장 된 영동국악엑스포…주한 외교사절 방문 이어져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개막 일주일째를 맞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가운데)와 공연단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4개국 대사 등 외교사절이 자국 민속공연 등을 참관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개막일인 지난 12일 주한 페루·코스타리카 대사 일행이 행사장을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18·19일 러시아·불가리아 대사와 직원들이 방문했다.

22일은 파나마 대사, 24일은 콜롬비아 대사 방문이 예정돼 있고, 내달 1일은 슬로베니아 대사가 자국 민속공연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다.

주한 외교사절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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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악엑스포 전시관 등을 둘러본 뒤 공동 조직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를 만나 문화 교류 방안 등을 협의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가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민속음악과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건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민속예술단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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