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이동시킨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20대 남성 A씨를 약취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40분께 강남구 신사동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상태의 여성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성을 용산 인근에 하차시킨 뒤 자리를 떴으며, 두 사람은 면식이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취한 친구가 사라졌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오전 7시께 서초구 일대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씨는 11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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