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김재훈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이 고립·은둔 중장년층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38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54%가 50·60대 중장년층”이라며 “사각지대에 방치된 중장년 고립·은둔 중장년은 죽음에 이르러서야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 중장년 고립·은둔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경기도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립·은둔 중장년을 위한 전담 부서는 실행계획도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의원은 중장년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 부서 지정 및 컨트롤타워 구축 ▲경기도형 대응 모델 마련 ▲단계별 회복 지원 체계 구축 ▲지역사회 발굴·돌봄 강화 등 정책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중장년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이를 조기에 해소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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