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IP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를 거듭하며, 지속가능 K콘텐츠를 향한 비전을 새롭게 했다.
콘진원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시리즈 온 보드: 서울(Series on Board: Seoul)’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가 보유한 우수 방송영상 지식재산(IP)을 해외 시장에 직접 소개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다.
이번 서울일정은 ‘국제방송영상마켓(BCWW)’과의 연계구성과 함께, 5월 일본(도쿄·오사카, 상담 201건(1243억원 규모)), 7월 태국(방콕, 상담 117건(542억원 규모)) 등 올해 국가별 '시리즈 온 보드'에 함께 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오콘텐츠그룹·와이낫미디어·에이스토리 등 총 13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바이어 등 88인이 펼치는 비즈니스 소통은 콘텐츠 수출이나 공동기획 제작 등 구체적인 결실을 향한 노력들을 가늠케 했다.
김도연 스튜디오 타겟 대표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해외에서 이어온 ‘시리즈 온 보드’ 협력 논의를 국내 무대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다”라며, “해당 행사를 통해 협력의 시작점이 되고, 향후 공동 개발과 제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카 모리시타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글로벌 비즈니스팀 총괄부장 겸 글로벌전개사업부장은 “‘시리즈 온 보드: 도쿄’ 참가에 이어 이번 서울 행사의 개최 소식을 듣고 직접 참석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과 한국 제작사가 공동제작 등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행은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가장 실질적인 접점이자, 글로벌 협력의 토대를 넓히는 무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방송영상 제작사들이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이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11월 영국 런던 등의 일정으로 ‘시리즈 온 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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