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 응답), 조 비대위원장이 8%로 가장 높았고 장 대표가 7%를 기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 김민석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9%는 이외 인물(1.0% 미만 20여명 포함), 5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조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지지자로부터 17%를 획득, 정청래 대표(9%)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광주·전라) 지역에서 1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자로부터 21% 지지를 얻었다. 다만 국민의힘 주요 지지기반인 TK와 PK에서도 두자릿수 이하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한국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신임 대표 정청래·장동혁과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며 “조 위원장은 진보층·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장 대표는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10%를 넘겼으나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서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8%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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