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美 초고압 풀 패키지 공급···국내 기업 첫 진출 성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효성중공업, 美 초고압 풀 패키지 공급···국내 기업 첫 진출 성과

이뉴스투데이 2025-09-19 14:55:00 신고

3줄요약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 [사진=효성중공업]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 [사진=효성중공업]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주요 전력기기를 ‘풀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765kV 송전망에 토털 전력 설루션을 제공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8~9월에만 총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공급 물량은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 차단기 24대다. 해당 장비들은 미국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투입된다.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기차 증가로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25%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미국 내에서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이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이미 미국에 설치된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했으며, 2010년대 초부터 해당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기업 가운데 미국에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송전망 주요 기기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곳은 효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초고압 변압기뿐만 아니라 차단기, 스태콤(STATCOM)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아우르는 토털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