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LH 아파트 인식 바뀌었단 평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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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LH 아파트 인식 바뀌었단 평가 받을 것"

모두서치 2025-09-19 14:5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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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9·7대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시행과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단지를 찾아 '소셜믹스' 관련 입주민 의견을 들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자이 더 시티'를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 시공사인 GS건설의 남경호 건축·주택본부장(부사장)이 동행했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47~85㎡ 800가구 규모로, 공공분양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440가구(분양 293가구·임대 147가구)의 소셜믹스로 구성돼 있다. 2020년 5월 공모를 통해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 2023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민간참여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 사업시행자가 돼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자사 브랜드로 설계·시공을 맡고 공사비를 투입하는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사업이다.

2014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지난해 2만4000호, 올해 3만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LH가 직접 시행하는 5만3000호도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현재 입주자가 나간 임대 가구 내부를 둘러본 뒤 "이렇게만 지으면 LH 아파트가 안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가겠다"고 평가했다.

 

 

 


이어 입주민 간담회에선 입주자대표 회장, 임차인 대표 회장 등 분양·임대 입주민을 모두 만나 '소셜믹스' 관련 의견을 들었다.

임차인 대표는 "임대세대도 아파트 주차비나 커뮤니티 운영비, 관리비를 똑같이 납부하는데 의사결정 과정에 의견을 반영할 수 없다"며 "LH도 노력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내에서 투표권이 없는 게 문제"라고 전했다.

입주자 대표는 "혼합단지에 입주하고 지내보니까 정말 좋다. 아이도 좋아하고 입주민도 좋아하고 만족도가 높다"면서 임차인의 의사결정 참여와 함께 학교 등 교육시설 확충 후속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과거엔 혼합형 아파트가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인 생각은 소셜믹스 혼합단지는 실제 운영에서 전혀 차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LH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또 "공공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면 장점이 많지만 문제는 LH 아파트에 대한 불신이 많다는 것"이라며 "제가 장관일 때 만든 LH 아파트가 확실히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이 차갑게 보는 게 아니라 도급형에 열심히 참여하려 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참여하게 할 유인책을 위한 용역도 하고 있다"면서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을 통한 양질의 주택 공급도 강조했다.

그러자 남 부사장은 "앞으로 더 소셜믹스를 고려해 설계에 반영하고 시공도 완성도 있게 하겠다"며 "LH가 발주하는 공공참여사업에 더 열심히 참여하려 하고 있다"고 호응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혼합형 아파트가 늘어날텐데 미리 준비할 게 많이 있다고 느꼈다. 이 준비를 하면서 공급대책을 세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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