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만취’ 30대가 몰던 차량, 음식점 내부로 돌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평택에서 만취 상태인 30대가 몰던 차량이 음식점 내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 이충동의 한 음식점 안으로 3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매장 안으로 들어온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평택시 이충동 음식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를 운전해 식당 외벽과 내부 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 차량은 식당 앞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중 속도를 올려 외벽 유리창을 부수고 매장 안에 차체의 절반가량을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평택 이충동의 한 음식점 안으로 3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매장 안으로 들어온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손님과 점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