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절도 혐의로 A(71)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정차된 B(60대·여)씨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시동을 켜 놓은 상태로 인근 노인보호시설에서 어르신을 데려오기 위해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40여분 만에 약 6㎞ 떨어진 남일면의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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