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커쇼, “건강하게 마칠 때가 떠날 때”... PS까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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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커쇼, “건강하게 마칠 때가 떠날 때”... PS까지 출격

이데일리 2025-09-19 14: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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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영원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건강한 지금이 마운드를 떠날 때라고 밝혔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사진=AFPBB NEWS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사진=AFPBB NEWS


커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다저스는 커쇼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안방 경기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한다.

커쇼는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한다. 아내 앨런, 아이들과 대화를 자주 했다”며 “은퇴를 결심하니 마음이 편하다.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심경을 밝혔다.

다저스와 MLB를 대표하던 선발 투수 커쇼는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지냈다. 하지만 2016시즌부터 허리와 어깨 등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에도 부상 탓에 단 7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달랐다.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커쇼는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절치부심했다. 현재까지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커쇼는 “한 달 전 동료들에게 은퇴 의사를 밝혔으나 마음이 바뀔까 봐 외부에는 말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 내내 은퇴를 생각하면서 동사에 건강하게 마운드에 서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올해가 은퇴할 시기라는 생각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사진=AFPBB NEWS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사진=AFPBB NEWS


기자회견 중 울음을 참기도 한 커쇼는 “은퇴해도 아이가 많아서 한동안 바쁠 것 같다”며 “아이들이 야구, 배구, 축구, 댄스 등 많은 스포츠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돼 기쁘다”고 웃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향해 “이 시대 최고의 투수”라며 “동시대에 뛰어난 투수는 많았지만, 커쇼처럼 책임감이 강하고 꾸준한 투수는 없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커쇼가 날 더 좋은 감독으로 만들어줬다”며 “10년 동안 커쇼와 함께 지낸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아직 커쇼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올릴 것”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투구 능력으로 올해 가을에도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포스트시즌 출격을 예고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 통산 13승 13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고 있다. ‘커쇼’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그만큼 마지막 포스트시즌을 향한 각오도 남다를 전망이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사진=AFPBB NEWS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사진=AFPBB NEWS


커쇼는 2006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2008년부터는 MLB에 입성하며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커쇼는 18시즌 동안 454경기에 나서 2844⅓이닝을 던지며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 3039탈삼진을 기록했다. 한 해 최고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2013·2014년)나 받았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2020년과 2024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했다. 올해를 포함해 11차례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기도 했다. 국내 팬에게는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뛴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커쇼는 꾸준한 선행 활동을 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매년 비시즌에는 아내와 국외 봉사활동을 다녔다. 잠비아에 학교와 보호 시설을 지을 수 있게 거액을 기부하고, 직접 잠비아로 가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MLB 사무국의 사회봉사 공로상 격인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비슷한 성격의 브랜치 리키상과 로이 캄파넬라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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