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한 총 42조1천94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를 통과한 이번 추경은 올해 제1회 추경보다 2조 9천116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7천381억원, 특별회계는 1천735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도민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3조2천38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민생회복 소비쿠폰 3조 1천23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990억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10억원 ▲경기패스 52억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저출산 대응과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천312억원이 반영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17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29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8억5천만원 등이다. 여기에 ▲지역아동센터 스마트 학습기기 지원 7억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60억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등 111억원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도 포함됐다.
도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도 대폭 편성됐다.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원 ▲가평·포천 등에 재난대책 및 수해복구비 326억원 ▲홍수·태풍 등 재해 우려지역 정비 및 복구 등에 393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도는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44억원을 투자한다. ▲AI실증 챌린지 프로그램 5억원 ▲AI·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3억6천만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 등 35억원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이 포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의결해 주신 소중한 예산이 민생 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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