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편의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사이에서 저가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뷰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생활용품점, 편의점,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물가 현실을 반영한 초저가 화장품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은 2000~3000원, 기초제품·선크림 등은 3000~5000원으로 형성돼 있는데요.
다이소 화장품 매출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저가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의점 역시 뷰티 강화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GS25는 지난 7월 말부터 '퍼스널컬러 기기'를 매장에 도입해 고객이 자신의 유형에 맞는 뷰티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CU와 세븐일레븐은 5000원 이하 가성비 화장품을 선보이며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시켰습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주 소비층을 겨냥한 라인업을 강화했는데요. LG생활건강, 애경 등 4050 세대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올리브영의 독주를 막을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퀵커머스 시스템이 정착된 편의점을 중심으로 초저가 화장품 경쟁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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