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19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공항은 운영에 별다른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공항에 따르면 자회사 소속 전체 직원 112명 가운데 이날 파업 참여 인원은 11% 수준인 9명이다. 전날까지 예고된 파업 참여 인원은 18명이었으나 9명은 근무하기로 변경했다.
파업 인력은 조류 충돌 예방(2명), 탑승교 업무(2명), 주차 안내(2명), 카트 관리원(2명), 토목(1명) 등 업무를 담당한다.
대구공항은 전국 공항 자회사 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 의지를 밝힌 데 비해 참여 인원이 적어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민주노총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낙찰률 임의 적용 폐기 및 결원정산 환수 중단 ▲모·자회사 간 불공정 계약 개선 ▲노동시간 단축 ▲4조2교대제 연내 시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파업 인원이 대부분 비필수 업무를 맡는 인력이므로 항공기 운항 지연이나 승객 불편은 없을 예정"이라며 "업무 공백이 있는 곳은 대체 인력을 모두 투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