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7일 지황·쌍화차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난 17일 쌍화차 거리 일원에서 지황과 쌍화차를 주제로 한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는 정읍시를 비롯해 정읍 지황 융복합사업단, 전북과학대학교, 정읍 쌍화차 거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정읍시가 지난 17일 지황·쌍화차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정읍의 대표 특산품인 지황과 쌍화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쌍화차 판매 및 체험 부스, '정읍 쌍화차' 5행시 공모, 참여 놀이마당이 열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지황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 옹동 여성농악단 공연, 디저트 경연대회 시상식, 즉석 장기자랑과 작은 음악회 등 풍성한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지황·쌍화차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한 이학수 정읍시장./정읍시 제공
특히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202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기원하는 비전 퍼포먼스가 진행돼 현장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 또 전북과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황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을 시도하며 정읍 특산품의 새로운 상품화 가능성도 모색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지황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황과 쌍화차를 중심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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