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활성화 협력의 장 마련

사진 = 뉴시스

 

청정수소 시장 창출과 교역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S&P 글로벌은 전세계적으로 건설·운영 중인 수전해수소 프로젝트 규모가 6월 기준 약 18GW(기가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청정수소 시장 확대를 위해 각국의 수요 창출과 공급망 구축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청정수소 프로젝트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계획된 글로벌 청정수소 전주기 관련 투자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8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점을 강조하며, 각국 정부가 시장 창출 및 기업 리스크 분담 등을 추진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한국은 새정부에서도 수소를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각국이 함께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을 적극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역을 활성화해 청정수소 경제의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