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은 19일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국민통합에 앞장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가 되자"고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했을 때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바탕 위에서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해나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1955년 자유당 정권 때 정치적으로 이승만 독재, 경제적으로 관치경제, 군사적으로 북진통일에 맞서 민주주의, 시장경제, 평화통일을 기치로 창당됐다"며 "민주당의 어르신들이 세운 이 자랑스러운 창당 정신은 70년의 역사가 흐르는 동안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면면히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민주당에 빛나는 역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 창당 이전 민주당 계열의 분열의 역사도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정체성 확립과 외부 인사에 대한 문호 개방을 민주주의 쟁취와 정권교체 비결로 지목한 뒤 "민주당은 오랜 시간 항상 국민과 함께 발맞춰 걸어오면서 국민의 곁을 지켜왔고, 그 위대한 여정의 곳곳에 민주당의 선배 당원동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아로새겨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유례없는 대변혁의 시기에 처해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국민통합으로 하나가 된 대한민국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에는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온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난 70년간 국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당원동지들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국민통합에 앞장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가 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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