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광명뉴타운에 4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앞둔 4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국에서 경기 광명시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한 곳 뿐이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현대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으로짓는 단지로 총 4291가구(일반분양 652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1가구 ▲51㎡ 103가구 ▲59㎡ 494가구 ▲74㎡ 22가구 ▲84㎡ 2가구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부동산 시장 트렌드르 충족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사에 따르면 수도권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가격은 최근 2년(2023년 9월~2025년 9월) 사이 12.1% 상승했다. 반면 이들 보다 작은 규모의 단지 가격 변동률은 1~8%대에 그쳤다.
대단지 아파트들은 가격 안정성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단지 규모 4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부지 확보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조 단위의 사업비, 공사 기관과 각종 규제 등의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7~2024년 사이 수도권에서 분양한 1418개 단지 가운데 4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은 전체의 0.7% 수준인 10곳에 불과하다.
이는 ‘힐스테이트 광명11’ 공급이 이목을 끄는 배경이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철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가산, 구로, 여의도, 강남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7호선 이용시 가산디지털단지역(4분), 강남 고속터미널역(31분)까지 환승 없이 도달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재래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은 물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중심 상권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여기에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광명시민운동장 등 주요 행정기관과 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했다.
전 세대 남향위주 단지 배치에 전용면적 51㎡는 소형 타입임에도 3베이 맞통풍 구조로 나오며, 복도식 구조가 아닌 계단식 구조로 공급한다. 전용면적 59㎡도 타입에 따라 3~4베이 구조로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다.
대규모 커뮤니티도 갖췄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민간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은 미흡한 부분이 있어 앞으로도 수도권 아파트 공급 상황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특히 4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 희소성이 더욱 커지는 등 똘똘한 한 채를 대표하는 선택지로 꾸준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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