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이 연애 시절 이별 위기를 겪었던 일화를 설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 올라온 영상에서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를 초대해 함께 식사했다.
강재준은 식사를 하던 중 "몇 년 전에 김준호랑 여주에서 골프를 친 적 있다"며 "근처에서 밥을 먹으면 되는데 갑자기 안양으로 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김준호가 매니저랑 얘기를 하더니 술에 잔뜩 취해서 김지민에게 갔다"고 했다.
김지민은 "(김준호랑 싸워서) 10일 동안 연락을 안 받은 적 있었다"며 "술 먹고 금호동 찾아오고 그래서 (본가인) 동해를 내려가있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갑자기 오후 11시쯤에 '불이 안 꺼져있네'라고 문자가 왔었다. 택시타고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하자 이은형은 "대부분 극 중 살인자들이 하는 대사 아니냐"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분명 금호동 집 불을 끄고 나왔는데 소름돋아서 창문 밖을 봤더니 김준호가 전봇대 앞에서 있더라"라고 했다. 그는 "엄마가 집에 있어서 김준호가 강릉에서 촬영하고 찾아왔다 말하고 집에 들였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왜 싸웠냐는 질문에 "거짓말 치고 골프를 치러 갔었다. 결혼 못 할 뻔 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부산에 촬영 있다고 했는데 영상통화에서 골프장 실내화가 보였다.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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