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자가게 살인사건' 피의자 김동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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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자가게 살인사건' 피의자 김동원 구속 송치

이데일리 2025-09-19 10:2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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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주 수습기자] 경찰이 관악구에서 발생한 피자가게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동원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사진=이데일리)


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김동원(4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 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하루 전에 범행 도구를 매장 내부에 숨겨뒀다”며 “범행 직전에는 내부 폐쇄회로(CCTV)를 가린 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 중인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등 총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테리어 업자 2명은 부녀지간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과정에서 스스로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퇴원 직후 김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12일 김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같은 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어떤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인테리어 갈등이 있던 것이 맞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 유족에게는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김동원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16일까지 30일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김동원의 나이와 얼굴 등 신상정보가 게시된다.

심의위는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와 문제 관련해 불만을 품고 3명을 살해하는 등 피해의 중대성 및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도 충분하며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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