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오는 10월 1일부터 병원 내 철골 주차장 5층 유휴 공간 20면을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용 요금은 거주자우선주차제 수준인 월 2만6천원이며,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는다.
신대방2동 보라매병원 인근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가 많은 상황인 만큼 이번 협약이 주민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그간 구는 민간 건물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2곳 419면을 개방했다.
아울러 민선 8기 들어 지난 3년간 ▲ 공영주차장 466면 ▲ 거주자우선주차장 192면 ▲ 부설주차장 개방 93면 ▲ 내 집 주차장 135면 ▲ 사물인터넷(IoT) 공유 주차 260면 등 모두 1천146면을 확충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라매병원이 이번에는 비의료 분야에서도 지역과 상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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