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신입 공채 릴레이 '취업 노블리스 오블리즈'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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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신입 공채 릴레이 '취업 노블리스 오블리즈' 실천

폴리뉴스 2025-09-19 09:05:44 신고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다. 공정한 채용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포스코 그룹 관계자가 최근 한 말이다. 

그의 말 처럼 기업은 취업이라는 희망을 청년 세대들에게 안겨줄 책임을 갖고 있다. 

불확실성이 전체 한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요즈음.  대기업들의 '취업 노블리스 오브리주'가 주목 받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취업 청사진을 제시하며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먼저 삼성은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취업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직접 고용 외에도 직업 및 창업 지원 계획도 함께 내 놓았다. 

삼성은 18일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 채용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경영 철학을 인재제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으로 주목 받아 온 삼성이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수행하고 있다.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 무려 1,600 명을 특별 채용했다.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하겠다는 방침에 충실한 결정 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채용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의 결정이다. 현대차그룹이 갖고 있는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관련 산업의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이 핵심이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은 물론이고 품질·안전 관리,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을 중점적으로 뽑는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인턴십과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자생 능력을 갖추는데도 투자를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청년 인턴십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디자인, 경영지원,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백여 명 수준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2026년엔 두 배 인 8백여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 중 우수 인재는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12월까지 상반기(1~6월)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 명을 채용해 총 8,000여 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이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사업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청년인재 채용을 이어가며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해 활용하고 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연간 신규채용 규모를 3,000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당초 그룹 채용규모를 2,600 명 수준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 명이 늘어난 3,000 명까지 뽑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이후에도 안전, AI, R&D 분야 채용 확대를 통해 전체 채용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후 5년간 1만 5,000개의 양질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해 왔다.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 참여사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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