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총리에 조언 "불법 이민 문제에 軍 동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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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총리에 조언 "불법 이민 문제에 軍 동원해라"

모두서치 2025-09-19 08: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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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영국의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군대 투입을 제안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BBC,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타머 총리와 영국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민 문제와 관련해 총리에게 조언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총리에게 영국의 상황이 미국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을 불러도 상관없고, 어떤 수단을 쓰든 상관없지만 (내버려두면) 내부로부터 나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우리는 실제로 미국으로 들어온 많은 사람을 쫓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불법 이민 단속을 대폭 강화했고, 남부 국경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군을 국경에 배치했다.

영국은 소형보트로 영국해협을 건너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들어오는 이주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들어 이런 방식으로 영국에 불법 입국한 사람은 3만1000여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스타머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소형선박 등을 통해 영국으로 입국한 불법 이민자들을 프랑스로 보내는 대신, 가족관계 등 영국 내 연고가 입증되는 영국 이민 신청자를 동수로 수용한다는 '원 인, 원 아웃(1 in, 1 out)' 협정을 체결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에 협정에 따른 첫 이주민을 프랑스로 송환했다면서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체커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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