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팔 국가 인정 예정대로"…트럼프 "英과 의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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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팔 국가 인정 예정대로"…트럼프 "英과 의견 달라"

이데일리 2025-09-19 08:1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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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와 관련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의견이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재차확인했다. 영국은 내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중부 에일즈버리 체커스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은 사실 우리가 의견이 다름 몇 안 되는 문제 중 하나”라며 “총리와 의견이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해 먼저 하마스가 남은 인질들을 모두 석방해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태가 끝나기를 바란다”며 “하마스는 인질들을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고 했다.

영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영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직후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관측에 대한 질문에 “시기에 대한 입장은 이미 7월 말에 명확히 밝혔으며, 이번 국빈 방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이스라엘이 가자 저쟁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담 전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스타머 총리는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두 개의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은 우리가 처해 있는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안정적인 이스라엘과 실현 가능한 팔레스타인 국가라는 결과로 나아가기 위한 전체 구상 속의 일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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