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한켠, 빛나는 생일 광고판 앞에서 배우 민우혁이 직접 팬들과의 순간을 즐겼다. 네이비 톤으로 정돈된 대형 포스터와 나란히 선 그는, 가볍지만 기품 있는 포멀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광고판 속에서는 보타이를 매고 턱시도를 입은 단정한 모습이 담겨 있어, 현실과 포스터가 교차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대 같았다.
실제 착장은 더욱 여유로운 댄디룩이었다. 상의는 단정한 다크 네이비 반팔 피케셔츠로, 버튼을 두어 개 풀어 자연스러운 브이존을 드러냈다. 하의는 밝은 크림 베이지 컬러의 슬랙스 계열 팬츠로 선택해, 톤온톤 대비가 깔끔하면서도 경쾌했다. 여기에 메탈릭 워치가 포인트 액세서리로 자리해 성숙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더했다.
그의 실루엣은 군더더기 없는 라인으로 정리돼 있었다. 피케셔츠는 어깨선을 곧게 잡아주며 직각 어깨를 강조했고, 슬림하게 떨어지는 팬츠는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했다. 컬러 매치는 단순하지만 힘 있는 대비를 주어, 지루하지 않은 댄디룩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광고판 앞에서 손바닥에 포스터 속 얼굴을 올린 듯 연출하는 위트 있는 포즈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스타일을 따라 하고 싶다면 세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면 된다. 첫째, 네이비 톤 상의를 고를 때는 소재의 질감이 매트하면서도 탄탄한 것을 선택해야 전체 실루엣이 깔끔하다. 둘째, 베이지 팬츠는 발목까지 적당히 떨어지는 기장으로 맞춰야 다리 비율이 길어 보인다. 셋째, 시계나 브레이슬릿처럼 작은 액세서리를 더하면 심플한 조합에도 완성도가 올라간다.
한편, 민우혁은 최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갈라 콘서트 ‘Three Legends’ 무대에 참여해 무대 위에서도 팬들과 만났다. 광고판 앞 소탈한 미소와 무대 위 진지한 카리스마가 겹쳐지며, 그의 스타일은 일상과 공연장을 잇는 다리처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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