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은 18일(현지시간) 데커스 아웃도어 코퍼레이션에 대한 신규 커버를 통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제시했다. 또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16% 가량 낮은 수준인 100달러로 설정했다.
이들은 “호카 브랜드가 미국 러닝시장에서 이미 최고치를 찍은 상태라며,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질 낮은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쿠션형 러닝화 부문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데다, 도매 채널의 침투율도 이미 높은 상황이라는 게 번스타인 측의 설명이다.
결국 해당 증권사는 호카 브랜드의 성장세가 앞으로 한자리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은 미국 외 해외 판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커스 아웃도어 코퍼레이션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 ‘어그’에 대해서도 번스타인은 다년간의 트렌드와 브랜드 리프레시로 반등을 보였지만 향후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이미 주가가 42% 넘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에서 이익 전망치는 과도하게 낙관적이라고 번스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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