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종기 날 듯"…中음식 비하한 테니스 스타,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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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종기 날 듯"…中음식 비하한 테니스 스타, 결국 사과

모두서치 2025-09-19 00:1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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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세계 복식 랭킹 1위인 미국 테니스 스타 테일러 타운센드(29)가 중국 음식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결국 사과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피플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빌리 진 킹 컵 파이널'에 출전한 타운센드는 최근 황소개구리와 자라 등으로 만든 현지 요리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도대체 뭐야" "정말 어이가 없다" "먹으면 몸에 사마귀와 종기가 생길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후 강한 반발에 직면하자, 그녀는 다시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타운센드는 "제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프로 선수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고 문화적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여기서 그리고 이 대회에서 놀라운 경험만을 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매우 친절하고 매우 호의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제가 한 말은 전혀 그것을 반영하지 못했다. 저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고, 어떤 말로도 부족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했다.

한편 타운센드는 지난해 윔블던, 올해 호주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은 18일 카자흐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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