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골프회관에서 제166차 이사회를 열고 노동자 파업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원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대응 마련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선 경기 침체와 제도 변화 속에서 골프장 업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공동구매 플랫폼, 채용 플랫폼, 규제 개선 연구 용역, 골프 산업 홍보 및 백서 발간 사업 등 핵심 과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고 사항으로 기후대별 전국 회원사 연구소 지원 실적,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 약관 개정 추진 경과,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골프장 대응 방향 등을 다뤘다.
협회는 "카드, 캐디 선택제, 예약 취소 기준, 음식물 반입 허용 등 쟁점 사안에 대한 업계 입장을 정부에 적극 개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회원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 매뉴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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