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친정팀 아스널에 분발을 촉구했다.
영국 ‘메트로’는 17일(한국시간) “앙리가 아스널에게 타이틀을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승리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만족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앙리는 최근 영국 ‘CBS 스포츠’에서 “지금 아스널처럼 선수층이 두꺼운 팀은 없다. 선발 명단만 봐도 거의 두 개 팀 수준이다. 오늘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보라.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수스 없이도 팀은 모든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완벽한 구성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결실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솔직히 올해는 반드시 뭔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더 이상 숨을 곳도 없다. 최근 성적을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2위로 끝난다고 트로피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훌륭하지만, 언젠가는 지금까지 해온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10년 간 뛰며 337경기 228골 96도움을 기록한 전설의 스트라이커. 그가 함께한 기간 아스널은 7회 정상을 오르며 전성기를 보냈다. 구단과 위대한 역사를 함께 보낸 레전드가 친정팀에게 건넨 애정 어린 쓴소리였다.
실제로 2019년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초반 아스널은 강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유망주 영입과 선수 성장, 전술 완성도를 통해 급성장했다. 전력도 크게 향상돼 2022-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PL 3연속 준우승을 달성하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팬들의 눈높이는 이제 더 높아졌다. 더 많은 트로피를 원한다. 이를 위해 아스널은 이번 시즌 3억 유로(약 4,921억 원) 가까이 투자해 빅터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마르틴 수비멘디 등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3선 공백을 채웠다. 위 선수들과 함께 팬들은 올해 아스널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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