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18일 "항공운송산업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안전관리를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업계 안전 간담회에서 "지난해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국민들께서 여전히 큰 우려를 갖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적 항공사 12개 사 CEO와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강 차관은 "안전 확보가 항공사 최고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안전관리와 안전 투자를 지속해 강화해야 한다"며 "선 안전, 후 운항 체계를 조속히 정립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증편되는 항공기 사전 정비를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공항공사를 향해선 전방위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인프라를 신속하게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차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김포공항 보안검색 현장, 항공기 정비 현장, 조류예방 활동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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