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주·3주 만에 '경계' 단계서 내려가…수온 하강 영향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남 김해와 양산 사이 낙동강 물금매리와 함안군과 창녕군 사이 칠서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물금매리와 칠서 지점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28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이후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단계 해제 기준(㎖당 유해 남조류 개체 수 1만개 미만으로 2회 연속 관측)에 해당해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물금매리와 칠서 지점 수온은 18일 기준 각각 26.9도와 27도를 기록했다.
앞서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달 18일 ㎖당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1만1천802개로 집계됐다.
칠서 지점은 지난달 25일 2만9천369개로 조사됐다.
낙동강청은 이번 달 들어 기온과 수온이 내려가면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조류 발생 상황이 다시 변할 수 있다"며 "낙동강 수계 녹조를 줄이고 먹는 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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