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정원주 22일 구속 심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정원주 22일 구속 심사

모두서치 2025-09-18 18:16:26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청탁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총재가 다음주 구속 심사를 받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 관한 구속 심사는 같은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들이 한 총재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는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총재의 허락을 받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물품을 전달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은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외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하루만에 곧바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정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5년 비서실장에 올라 실권을 휘두른 인물로 지목됐다.

특검은 한 총재가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김 여사에게 총 83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고가 선물을 건네면서 교단의 현안을 청탁했으며(청탁금지법 위반), 선물을 마련하는 데 교단 자금을 활용했다고(업무상 횡령) 의심하고 있다.

한 총재와 정씨는 2022년 10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본부장에게 전한 본인들의 미국 원정 도박 수사 소식을 들은 후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특검은 한 총재를 상대로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교인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의혹 등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