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호남인들이 지금까지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구했던 그 기여에 대해 보답해 드려야 할 때"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을 위한 예산 점검 회의에서 "호남인들은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가장 앞장서서 피 흘리며 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호남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고 할 정도로 호남인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가 두고두고 갚아야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국정 철학으로 자리 잡을 만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지난번 대선 때 광주·전남 골목골목선대위원장을 하면서 호남인들의 속 깊은 생각을 듣고 엄청난 감동과 또 엄청난 고마움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미안함을 많이 느꼈다"며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큰 예산부터 작은 예산까지, 당장 필요한 것부터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것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호남에 국가가 진 빚을 갚는 일을 시작하겠다"며 "좋은 대안이 예산으로 반영돼서 호남에서 피부적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더니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양부남 의원은 "호남은 나라를 지키고 군부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DJ 정권, 노무현 정권, 문재인 정권, 이재명 정권을 만들어내는 데 피를, 눈물을, 땀을 흘렸다"며 "(그러나) 이제는 가진 것이 하나도 없이 공허할 뿐이다. 민주당이 이 공허함을 채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은 주철현 의원은 "오늘 호남 발전을 위한 예산 점검 회의가 실효적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고, 전북도당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은 "전북 예산에 대한 홀대와 삭감이 윤석열 정부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에 대한 전북인들의 자존심, 기대, 희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삼석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도 "표시 나게 보답하고 싶어 하시는 대표님의 뜻이,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