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2부)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에 도전하는 양희준이 기록 달성을 시즌 최종전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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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은 18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공동 74위에 머물러 상금 추가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앞서 18회 대회에서 우승한 양희준은 시즌 총상금을 9453만 9075원으로 늘려 1억 원 돌파까지 546만 925원을 남겼다.
KPGA 챌린지투어에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단일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한 적이 없다. 역대 최고 상금은 2022년 김상현이 기록은 8040만 2046원이었다. 양희준은 이번 대회에서 톱3 이상을 기록하면 1억 원 돌파가 가능했다. 그러나 상금 추가에 실패하면서 시즌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기록 도전에 나선다.
챌린지투어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CC에서 시즌 최종전을 개최한다. 19회 대회 종료 기준 시즌 포인트 상위 60명만 참가하고, 총상금은 1억 5000만 원에 우승상금 3000만 원이 걸려 있다. 양희준은 단독 4위(상금 645만원) 이내 들어야 1억원 돌파에 성공한다.
이날 경기에선 국가 상비군 출신 이승형이 피승현을 연장 끝에 제압하고 우승했다. 둘은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이승형이 파를 기록하고 피승현은 보기를 적어내 승부가 갈렸다. 이승형은 통합 포인트 13위로 올라섰다.
시즌 최종전 종료 기준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은 내년 K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고, 차순위자 10명은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최종예선), 이후 10명은 2차 예선 직행 티켓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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