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에이프(Aape)’ 국내 독점 계약을 따내며 MZ세대 고객 확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베이프 홍콩 리미티드’와 함께 ‘에이프’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프는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브랜드를 철수한 후 다시 국내에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에이프는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 서브 라인으로 일본 패션 디자이너 ‘니고’가 지난 2012년 론칭한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에이프가 나이키·아디다스 등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키워온 역량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김기영 자주MD팀장은 “이번 에이프 계약은 편집숍을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하고 해당 브랜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시그니처 콘텐츠로 키우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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