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세 가맹점 매출 15% 이상 증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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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세 가맹점 매출 15% 이상 증가 효과

폴리뉴스 2025-09-18 17:23:16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영세 가맹점 매출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분석 결과,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소규모 가맹점은 쿠폰 지급 전후를 비교했을 때 매출이 평균 15.4% 증가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같은 기간 ▲3억~5억 원 가맹점은 6.4% ▲5억~10억 원은 5.9% ▲10억~30억 원은 6.5% 증가에 그쳤다. 분석에 따르면, 규모가 작은 점포일수록 매출 증가율이 중소 가맹점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매출 증가에 따라 가맹점주의 소비 여력도 뚜렷하게 확대됐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주의 카드 사용액은 12.6%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5억 원 이하(8.8%), 10억 원 이하(2.6%) 가맹점주는 소폭 증가에 그쳤고, 30억 원 이하 가맹점주는 오히려 0.2% 감소했다. 특히 영세 점주들은 쿠폰을 단순 생활비가 아닌 홍보·광고비, 사무용품 구매 등 사업 운영비로 활용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러한 효과는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에서도 나타난다.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영세 가맹점의 경제고충지수는 87.9, 일반 가맹점은 81.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4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고충지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체감 고충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영세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과 소비 여력 확대, 나아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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