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 등 19일 '총파업'…인천공항, 대체인력 투입 등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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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공항 등 19일 '총파업'…인천공항, 대체인력 투입 등 총력 대응

경기일보 2025-09-18 16:5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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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이 최근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을 선언(경기일보 10일자 1면)한 가운데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는 18일 “안전한 일터, 안전한 공항을 위해 오는 1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인천, 김포, 양양, 청주, 군산, 원주, 제주, 김해, 대구, 광주, 무안, 여수, 울산, 포항경주 등 전국 15개 공항과 항공기술훈련원,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에서 일하는 공항노동자들이 일제히 참여한다.

 

공항노동자연대는 교대제 개편 및 4조2교대 연내 시행, 노동시간 단축 및 인력충원, 모·자회사 불공정 계약 근절, 낙찰율 임의 적용 폐지와 인건비 환수 결원정산 폐지 등을 인천·한국공항공사 및 자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인천공항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는 지난 수년간 적체한 문제를 올해 반드시 매듭짓겠다는 각오다.

 

총파업은 19일 1일간 이뤄진다. 공항노동자연대는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김포·양양·인천·청주공항 노동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 등 남부권 공항에서는 지역별 약식대회를 한다. 이들은 총파업대회 이후에도 여전히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모두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지난 8월18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운영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는 18일 오후 6시부터 위탁사업 위기경보를 종전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조치로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파업이 이뤄지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자회사와 협력해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도 지난 11일부터 자회사 파업에 대비해 전국공항 모·자회사 합동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본사에 상황관리반을 설치하고 전국공항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자회사 노동자 파업으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항공기 운항과 여객 서비스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공사는 안전하고 차질없는 공항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여객들은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19일~추석연휴’ 전국 공항노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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