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황의조, 튀르키예서는 계속 뛴다...환상 로빙 패스→1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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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황의조, 튀르키예서는 계속 뛴다...환상 로빙 패스→1호 도움

인터풋볼 2025-09-18 16:4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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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란야스포르
사진 = 알란야스포르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황의조가 첫 도움을 올렸다.

알란야스포르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5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와 2-2로 비겼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다.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오군두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8분 중앙에서 원터치 발리 로빙 패스를 때렸다.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동료를 보고 찔러줬고 이를 카야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황의조의 시야와 원터치 패스가 돋보였던 장면이다. 이후 알란야스포르는 페네르바체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역전당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어 승점 1점을 따냈다.

황의조는 74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57%(4/7), 빅찬스 생성 1회, 드리블 성공 0회(3회 시도),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승률 33%(2/6) 등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황의조는 또다시 선발로 나서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알란야스포르 내에서의 입지는 탄탄한 편이다.

한편 황의조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유죄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첫 재판을 받았는데 당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이 내려졌다.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과 황의조 측 모두 판결에 불복했고 항소하여 2심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1-3부(부장 조정래·진현지·안희길) 지난 4일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황의조와 검찰 측이 상고 기한인 11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됐다.

황의조가 튀르키예에서는 계속 뛰고 있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7조(징계 및 결격사유) 4항 1호와 2호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와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이미 쐐기를 박은 사안이기도 하다. 황의조는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대표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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